집사람 월급날이라 외식을 하고 들어가자며 연락이 와서 퇴근 후 즐거운 마음으로 와이프를 데리러 갔어요. 만나서 상가 쪽으로 이동하면서 무엇을 먹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이 시간이 제일 즐겁더라고요. 메뉴는 삼겹살로 정했고 식당은 예전에 한번 가보기로 한 R6 부지에 옥정동 고깃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차를 좀 멀리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는대 길이 너무 이쁘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이미 지역 카페에서 소문이 좋게 나서 그런지 이른 저녁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가게 이름도 낭만 식탁으로 왠지 좀 동네 마실 나온듯한 정겨운 분위기였어요.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그냥 돌아다녀보면 나오겠지 했는데 결국에는 지도 어플보면서 찾아갔네요. 어렵진 않으나 골목이 많은 곳이다 보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