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에 시간이 돼서 집사람하고 바람이나 쐬러 다녀오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은 군산으로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했죠. 날씨는 흐렸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거니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가는 길에 배가 고팠지만 도착해서 바로 군산 짬뽕을 먹을 생각에 참으면서 도착했어요. 군산 짬뽕이 매스컴에도 많이 나오고 꽤 유명하잖아요?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찾아보다가 쌍용반점이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근처에 다른 유명한 집도 많지만 길게 줄을 설 자신도 없고 이 집도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이더라고요. 메뉴는 기본 중국요리집하고 비슷했어요. 요리 음식이 많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여러 가지의 요리를 하는 것보다 집중적으로 몇 가지만 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괜히..
휴일에 대전에 있는 와이프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왔어요. 1박 2일 일정이라 가까운 곳에 가서 바람이나 좀 쐬다 오자고 얘기가 나왔죠. 운전은 제가 하는 거라 갈만한 곳을 봐보니 군산 여행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로 나와서 가보자 하니 다들 좋다고 해서 바로 출발했어요. 여기저기 둘러보고 드라이브도 할 겸 근처 선유도로 향하기로 하다 중간에 무녀도에서 괜찮은 커피숍이 있어서 차 한잔하고 가기로 했어요. 이미 SNS 같은 곳에서 유명한 곳이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더라고요. 무녀도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간판이 도로변에 있으니 보시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많이 본 버스가 반겨주더라고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