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중 사진 찍기 좋은 곳 찾으신다면
- 일상/일상,여행
- 2020. 6. 24.
휴일에 대전에 있는 와이프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왔어요.
1박 2일 일정이라 가까운 곳에 가서
바람이나 좀 쐬다 오자고 얘기가 나왔죠.
운전은 제가 하는 거라 갈만한 곳을 봐보니
군산 여행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로 나와서
가보자 하니 다들 좋다고 해서 바로 출발했어요.
여기저기 둘러보고 드라이브도 할 겸 근처
선유도로 향하기로 하다 중간에 무녀도에서
괜찮은 커피숍이 있어서 차 한잔하고
가기로 했어요.
이미 SNS 같은 곳에서 유명한 곳이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더라고요.
무녀도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간판이 도로변에 있으니 보시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많이 본 버스가 반겨주더라고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한적하니 너무 좋았어요.
커피를 주문하는 곳에서 차를 마실 수 있지만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버스나 아니면 그 옆에
다른 공간에서도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메뉴를 주문하는 공간이고 카페 말고도
스쿠터나 4륜 오토바이같은걸 대여해 주고 있었어요.
이용할 건 아니라서 가격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좋을 때 바다를 보면서 즐기기에
좋아 보이더라고요.
주메뉴는 음료류와 수제 버거를 팔고 있었어요.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먹고 싶었으나
밥을 먹고 온 거라 간단하게 음료만 주문했어요.
식사를 안하고 오는 분들이라면 느긋하게
바다 감상하시면서 버거를 드셔도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
콜라와 같이 세트로도 판매하니 상황에 맞게
주문하면 되겠죠?
주문하는 곳에서도 이렇게 드실 수 있어요.
손님이 없어 보이지만 대부분 음식을 들고
버스나 옆에 까페 공간에서 드시더라고요.
이곳도 분위기 있고 좋았지만 아무래도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게 더 좋을 듯하여
우리도 음료를 들고 다른 공간으로 가기로 했어요.
먹는 공간에서도 이렇게 바다가 바로 앞에 보여요.
사람이 붐빌 때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말 한적한 어촌마을의 풍경이었어요.
보이는 버스 공간에서 먹어도 좋았겠지만
그 공간은 운이 좋아야 자리를
맡을 수 있겠더라고요.
빈티지스러운 의자를 가져가고 싶다던
와이프 친구는 결국 사진만 여러 장 찍고
아쉬움을 달랬어요.
일반 의자를 직접 만드신 건지
적절한 사용감에 정말 이쁘더라고요.
햇살이 환하게 내리쬐면 정말 이쁘게
잘 나올듯한 장소였어요.
음료 맛은 뭐 크게 특출날 건 없었지만
분위기나 경치 때문에 한 번쯤 찾아와도
좋을 그런 곳이더라고요.
버스에 손님이 살짝 빠진듯하여
앞부분만 촬영을 해봤어요.
이미 앉아있는 곳도 너무 좋다고 느껴서
굳이 자리를 옮길 필요는 없겠다 싶더라고요.
자리가 넓지는 않고 다소 좁을 수 있겠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바다 바로 앞이라는
매리트가 좋아 보였어요.
까페 옆쪽으로는 이렇게 산책길도 있어서
느긋하게 걸어 다니기 좋았어요.
중간에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비록 이날 여기에서 만족하고 선유도는
건너가지 않았어요.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이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깨고 싶지 않았거든요.
군산 여행 한번 오신다면 선유도 가실 때
무녀도에 있는 마을버스 까페 한번
방문해서 좋은 추억 남겨보시길 추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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