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성격 실제로 키우는 사람이 말한다!
- 일상/일상,여행
- 2020. 8. 12.
어쩌다 식구가 되어 같이 살고있는
반려견 유자는 유기견 출신이에요.
원래 계획에 없던 반려견이라
아무 지식도 없이 너무 초롱초롱한
눈동자에 속아 겁도 없이 데려오게 되었죠.
시바견 성격이나 그런 건 전혀 모르고
정말 아무 지식도 없었어요.
정말 키우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고 있죠.
인터넷을 찾아보니 시바견 성격이 독립성이 좋고
귀소본능이 강하며 헛짖음이 없고
뭐 일본견이며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산책을 많이 시켜줘야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고 하고요.
유튜브로도 많은 동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길러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답니다.
물론 지금도 꾸준하게 공부 중이며
많이 부딪히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최근에 느끼는 시바견 성격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거랑 다 똑같지는 않다는 거였어요.
사람들도 개인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강아지들도 각자 특색이 있고 개성이 있다는 거였죠.
생김새도 여러 모습들이 있고 어떤 게 시바 이누의
모습이라고 단정 짓기 어려워요.
여름과 겨울을 보내면서 느끼는 건
여름철보다는 겨울에 털크업 했을 때가 조금 더
복슬복슬하면서 예쁘다는 느낌이랄까요?
시바견 성격은 애들이 깔끔해서 자기가
생활하는 곳에 배변 활동을 안 한다고 해요.
저희 유자도 실외 배변을 고집하고요.
물론 배변 패드에 잘 보는 아이들도 있어요.
하지만 많은 시바 이누들이 강아지 배변 패드에
일을 보지 않고 실외 배변을 하는 탓에
배변 패드를 사놓고 안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도 처음에 유자를 데려오자마자
배변 패드를 우선적으로 제일 먼저 샀는데
지금은 그냥 창고에 배변 패드는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산책 시에는 고집이 무지 쎈 편 같아요.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어떻게든 가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 보면 안쓰러울 때도 많았어요.
주로 이런 모습을 보일 때는 고양이를 보면
많이 하더라고요.
시바견 성격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유독 길고양이들만 보면
아주 완벽히 덤비려고 환장을 해요.
이게 공격인지 놀자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흥분상태로 봐서는 약간 공격성 같더라고요.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도 흥분은 하는데 이때는
다가설 때는 짖고 경계를 많이 하나 막상 인사 나누면
잘 지내는 경우도 두루 있었어요.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아서
아직 이건 확인을 못 해봤네요.
아직 훈련 부족인지는 모르겠는데 훈련을 해도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하는 느낌이랄까요?
시바견 성격이 원래 이렇다고는 하는데
간식 같은 거주면 앉아나 손도 잘 주고 말도 잘 들어요.
하지만 간식 없으면 절대 안 해요.
나가려고 폼 잡으면 그때도 말은 좀 듣는 편이고요.
독립성은 잘 모르겠어요.
시바 이누가 분리 불안은 없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맞벌이라 출근을 하려면
혼자 두어야 하거든요.
현관 닫을 때 엘리베이터 기다리면 약간
끙끙거리는 소리가 좀 들리는 편이에요.
뭐 이러다가 다시 혼자 누워있고 이러지만
어느 정도는 좀 외로움을 타는 것 같더라고요.
잘 짖지 않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대신 뭔가 자기가 원하는 데로 안될 때
뭔가 요청을 할 때에는 무슨 앓는
소리처럼 삐삐거려요.
시바견 성격은 반길 때나 하품할 때도
개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듯한 소리가
많이 나더라고요.
가끔 한 번씩 크게 짖을 때도 있지만
한 두 번 멍멍하고 말 정도랄까요?
마지막으로 털갈이 엄청납니다.
그냥 매일 빠진다고 보시면 될 정도로
많이 빠져요.
매일 매일 청소기 돌려주고 빗질해 주고
이래도 집안 곳곳에 털들이 많이 보여요.
분명 키우다 보면 불편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내 시간도 줄어들고 집도 어지럽고요.
하지만 이 아이로 인해서 오는 행복한 점이
더 많은 걸 느끼게 됐어요.
줄당 김도 심하고 털도 많이 빠지고 고집도 세고
교감도 없지만 뭔가 한 번씩 하는
멍청한 행동이라는지. 기분 좋을 때 하는 이쁜 짓
이러는지 이런 거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시바 이누 분양을 생각하신다면 이런 시바 이누의 성격을
완전히 다 아시고 내가 책임질 수 있겠다 싶으면
그때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매일 기상 시간이 1시간씩 당겨지고 퇴근하고
개인 시간도 줄여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분들이라면
같이 지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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