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동네에 외식거리를 찾아서 어슬렁거리며 나가봤어요. 감량 중인 와이프도 먹을만한 게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자주 가던 회전초밥집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죠. 스시를 포기할 수는 없기에 주변에 다른 초밥집을 찾아보다 눈에 띄는 한집을 발견했어요. 회전은 아니지만 제법 내용물이 실하다는 글으보고 들어갔지요. 초저녁 시간이라 실내는 한가했어요. 일반 초밥세트랑 알밥 그리고 추가로 광어회 2 피스만 따로 주문했죠.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있어서 셰프님께서 만드시는걸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좀 떨어진 자리여서 그냥 수다를 떨면서 기다렸죠. 6개 정도의 테이블과 셰프님 정면으로 마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장국과 광어회가 먼저 나왔어요. 미소는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이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