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된장이 맛있는 포천쌈밥맛집

우리 집은 고기 위주의 식단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많이 먹는 건 안 좋을듯하여
오늘은 쌈밥집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물론 고기는 들어가지만
그래도 야채를 같이 먹는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치면서 포천에 있는
모내기라는 식당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위치는 포천 시내랑 가깝게 있고
된장이 맛난 집으로 좀 유명하더라고요.
저녁이라 좀 어둡네요.
약간 한옥 스타일이고 마당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은 널찍했어요.
사람이 많은 집이라 타이밍 잘못 맞추면
앞에 대로변 쪽에 대셔야 할 듯해요.

실내 들어가면 정면에 바로 주방이 보여요.
좌석은 꽤 넉넉해 보였고 테이블과 좌식
둘 다 갖추었어요.
지붕 서까래도 꽤 웅장하니 멋지더라고요.

 

 

건물 옆쪽으로는 별관처럼 되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좁지 않은 공간이었어요.
단점은 겨울에는 좀 추울듯해 보이더라고요.

 

메뉴는 간단합니다. 정식하고 두부구이가 끝입니다.
진정한 맛집은 단일메뉴만 고집한다고 하던데
이 집이 그런 집인가 봅니다.
다른 테이블을 봐도 모든 메뉴는 같습니다.

 

 

가격은 한 번씩 변경이 되나 봅니다. 확인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두부구이가 떨어져서
정식과 동동주를 시켰어요.

 

 

옥수수 동동주가 먼저 나왔네요.
저는 운전을 해야 하므로
와이프가 혼자 마셨는데
시큼한 맛은 그대로 나면서
옥수수의 구수한 향이
맛깔나다고 하더라고요.

 

 

쌈이 우선 나왔어요.
뭐 어서 많이 본 종류도 있고
생전 처음 보는 종류도 있고
꽤 푸짐하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밥은 양푼에 이렇게 양푼에 나와요.
덜어서 먹어도 되고 같이 나온
반찬하고 비벼서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저는 이것저것 넣고 비벼 먹었어요.
밥은 모자라면 추가로 더 주십니다.

 

 

이게 그 된장이에요.
색깔이 좀 진하죠?
된장 안에는 견과류도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도 나고 된장 맛도 좀
진한데 짜지 않은? 아무튼 굉장히 맛났어요.

 

 

제육과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제육은 매콤하면서 적당한 양이 나왔고
된장찌개는 같이 나온 된장으로 끓인 듯
국물 색깔이 진했어요 .
맛은 뭐 물어보나 마나입니다.
기가 막혀요.
제육은 추가를 할 수 있지만 추가 요금이 발생되요.
가격은…. 까먹었네요.

 

 

같이 나온 쌈들과 제육을 곁들어서 먹기 시작합니다.
먹다 보면 뭐 쌉싸름한 쌈도 있고 뭔지 모르지만
건강에 좋은 거라니 그냥 싸서 입에 욱여넣어요.
어차피 고기 맛만 느끼면 되니
쓴맛이고 단맛이고 필요 없어요

 

 

추가로 제육을 시키고 남은 쌈 모조리 먹고
남은 잔반으로 비빔밥을 해서 해치웁니다.
야채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더부룩한 배부름이 아닌
기분 좋은 배부름으로 마무리했네요.
카운터에는 맛있는 직접 담근 된장 판매도 하고 있네요?
일단 저희는 이곳이 멀지 않아 사 오진 않았습니다.

 

포천 지나 거실일 있으시면 저렴하게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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