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동네에 외식거리를 찾아서 어슬렁거리며 나가봤어요. 감량 중인 와이프도 먹을만한 게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자주 가던 회전초밥집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죠. 스시를 포기할 수는 없기에 주변에 다른 초밥집을 찾아보다 눈에 띄는 한집을 발견했어요. 회전은 아니지만 제법 내용물이 실하다는 글으보고 들어갔지요. 초저녁 시간이라 실내는 한가했어요. 일반 초밥세트랑 알밥 그리고 추가로 광어회 2 피스만 따로 주문했죠.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있어서 셰프님께서 만드시는걸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좀 떨어진 자리여서 그냥 수다를 떨면서 기다렸죠. 6개 정도의 테이블과 셰프님 정면으로 마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장국과 광어회가 먼저 나왔어요. 미소는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이났고 ..
선거 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으로 바로 가려 했으나 약간의 산책이 필요로한다는 가족의 말에 사람이 많이 찾지 않은 그런 곳이 있을까 하다 집 근처에 조소앙 생가에 수변 산책로가 괜찮다는 말을 보고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조소앙 님은 일본강점기 독립운동가이셨더라고요. 파주에서 태어나시고 여기에서 자라셨는지 잘은 모르지만, 박물관과 생가터가 있는 곳이에요. 잘 알려진 이시영, 김구, 안창호 같은 분들과 한국 독립당 창당하시고 임시정부에도 계셨던 분인데 지금까지 잘 몰랐던 제가 살짝 부끄럽네요. 박물관 앞쪽으로는 주차장과 약간의 공터도 있고 잘 관리가 되어있더라고요. 주차장은 무료였어요. 가족 단위로 와서 아이들 킥보드도 타고 휴일을 즐기는 가족이 많이 보였어요. 주차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장소에 비해..
우리 집은 고기 위주의 식단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많이 먹는 건 안 좋을듯하여 오늘은 쌈밥집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물론 고기는 들어가지만 그래도 야채를 같이 먹는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치면서 포천에 있는 모내기라는 식당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위치는 포천 시내랑 가깝게 있고 된장이 맛난 집으로 좀 유명하더라고요. 저녁이라 좀 어둡네요. 약간 한옥 스타일이고 마당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은 널찍했어요. 사람이 많은 집이라 타이밍 잘못 맞추면 앞에 대로변 쪽에 대셔야 할 듯해요. 실내 들어가면 정면에 바로 주방이 보여요. 좌석은 꽤 넉넉해 보였고 테이블과 좌식 둘 다 갖추었어요. 지붕 서까래도 꽤 웅장하니 멋지더라고요. 건물 옆쪽으로는 별관처럼 되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좁지 않은 공간이었어요..
항상 외식할 때면 1순위로 생각나는 게 돼지갈비에요. 다른 음식들 좋아하는데 왜 유별나게 항상 먼저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종종 가는 곳이지만 오늘은 포스팅 한 번 해볼게요. 옥정동 중심상가 내에 있어요. 2층에 자리 잡고 있고 찾아가기 쉬워요. 부인이 주로가 는 사우나 건물 낮에 한가하게 먹고자 출발했습니다. 원래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은데 낮이라 그런지 한가한 게 좋네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서로 조심해야 할 시기이니까요. 옥정 명륜진사갈비는 테이블도 넉넉하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셀프이용 코너가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어요. 셀프바와 가까운 곳이 퍼 나르기에 제일 좋지만 오늘은 한가한 만큼 창가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이용 시간은 2시간이네요. 2시간 내내 먹고 본전을 뽑고 나가고 싶지만 위가 허..
결혼 전에 부모님과 같이 살던 포천 집에 왔어요. 사회적 거리 두기도 있고 가족끼리 집에서 바베큐나 구워 먹자 하는 의도로 모이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휴일에 참 여유롭게도 보내고 했던 곳이에요. 티비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쁘진 않지만 부모님이 잘 관리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저희가 이사 올 때만 해도 몇집 없었는대 이제는 제법 많은 가구가 이사 오시더라고요. 다행히 집 정면으로는 공사를 안 해서 전망은 아직 괜찮네요. 이날은 날씨 또한 화창해서 밖에서 먹기가 참 좋았어요. 집 텃밭이에요. 겨울이 이제 막 끝나는 시점이라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상추 옥수수 고구마 등 파밍을 많이 했어요. 이제부터 씨를 뿌릴 시기가 다가오니 또 바빠질 듯해요. 일단 고기를 구우려면 불을 붙여야 ..
집에서 해먹는 카레도 좋지만 가끔 인토전통 카레가 입에 당길때가 있어요. 집근처에 다행히 전통 인도식 카레집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미니 인도 코리아 내부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좋았다는 게 화려하고 근사하다는 건 아니고 나름 정말 뭔가 동남아틱하다 해야 할까요? 한국분은 없고 인도분만 있습니다. 런치메뉴로 정하려고 하는데 가격이 1인가격인지 2인가격인지가 안 쓰여있더라고요. 원래는 한국말을 하시는 분이 계신 듯했는대 잠시 자리를 비우셨는지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았어요. 머flt속에서 멤도는 단어를 짜집기하여 two person price? 를 외치니 오케이와 예스를 남발하시더니 웃으시더라고요. 그렇게 무사하게 주문을 마쳤습니다. 우선 라씨라는 음료가 나왔어요. 인도 전통 음료라고 하네요. 플레인 요거트맛인데..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가끔 아내가 저녁을 차리기 귀찮다는 말을 종종 해요. 그럼 그때부터 저희의 저녁 고민은 시작되는 거죠. 사실 외식 되게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금전적 여유 때문에 망설여 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양주덕정맛집인 파스타 집을 가기로 하고 나왔어요. 여기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편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하는 분위기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는 곳이에요. 집에서 가까운 체인점도 있지만 덕정점을 저희는 주로 찾아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식당 안에 사람이 별로 없으셨어요. 메뉴는 꽤 여러 가지가 있어요. 스파게티, 피자, 샐러드, 그릴류 등 보통 이태리식당 메뉴와 비슷해요. 양주덕정맛집을 오게 되면 저희는 항상 고정으로 시..
오늘은 오랜만에 와이프 친구 커플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사준다고 오라고 하네요. 그것도 무려 등심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주말 저녁 막히는 길을 뚫고 픽업하러 갑니다. 원래 가려고 한 곳이 문을 닫아서 가까운 곳을 찾아 검색하던 중 왕십리 등심 맛집을 찾았는데요 무려 55년 전통의 유래회관이라는 곳 차를 타고 찾아간 그곳은 외관부터 맛집 포스를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1층에 주차장이 있고 발렛파킹 서비스가 있습니다. 1천 원을 지불하면 주차까지 편하게 해주십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각종 매스컴이나 연예인들 사인도 눈에 보이고 신뢰가 가는 곳이네요 계단 끝에 다 오르니 자동문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가운데에 테이블식 좌석이 있고 사이드에는 방들로 둘려있어요 주방 옆쪽으..
오늘은 예전에 한번 다녀왔던 동네 돈가스집 명성 카츠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갔던 곳을 다시 간 거면 맛은 설명 안 드려도 아시겠죠? 위치는 집에서 가까운 고암동 엄상마을에 자리 잡고 있어요 엄상궁과 관련이 있나 하고 갈 때마다 와이프랑 깔깔대며 들르는 곳이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조선시대에 이곳에 엄한 정승이 살아서 붙여진 곳이라고 양주시청 지역명 유래에 나와있었어요 식당 바로 뒤에 주차공간도 있지만 거의 차있어서 저희는 거리 한쪽에 마련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현재까지는 무료 주차장이에요 집 주변에 돈가스집이 제법 많지만 저희 부부는 여기 돈가스를 좀 선호하는 편입니다. 경양식 돈가스가 아닌 일식 돈가스집입니다. 유식하게 말하면"돈~ 카츠 " 실내 인테리어는 아담하니 편안한 분위기예요. 테이블 4~..